• 전국
  • 광주/호남

영광 e-모빌리티 정부사업 신규추진

산업부 공모 2건 최종 선정
배터리 평가기반 시설 조성
소형 수소전지 실증센터도
기업 수출·고용 확대 기회

이승주 기자

이승주 기자

  • 승인 2020-08-02 16:06

신문게재 2020-08-03 9면

전남 영광군이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e-모빌리티 전원시스템 고안전성 평가기반 구축사업'과 'e-모빌리티 소형 수소연료 전지 실증센터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2년간 대마 전기차산업단지 일원에 총사업비 318억 원을 투입해 e-모빌리티 핵심부품인 전원시스템과 수소연료전지 관련 연구시설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이번 'e-모빌리티 전원시스템 고안전성 평가기반 구축사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고 전남 테크노파크와 이모빌리티협회, 순천대, 목포대가 참여해 이모빌리티 핵심 부품인 배터리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오는 2022년까지 총 193억 원을 들여 평가기반센터 건립 및 배터리 안전성 시험법 개발과 시험평가를 진행한다.

또한, 소형 수소연료전지 기반 운송기기 산업 진흥을 목표로 130억 원 규모의 'e-모빌리티 소형 수소연료전지 실증센터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고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학교, 순천대학교, 전자부품연구원이 참여해 수소 연료전지 전문 시험센터 건립과 1∼5㎾급 소형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e-모빌리티 실증을 통해 데이터 분석 및 피드백 R&D수행한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e-모빌리티 산업과 수소연료전지 산업 융합을 통한 연관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국내 기업 수출증대 및 고급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단기간 충전으로 장거리 운용이 가능한 수소 e-모빌리티 개발 촉진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산업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e-모빌리티 전원계통 연구 인프라가 보완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던 국가 연구개발 사업과 맞물려 e-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영광=이승주 기자 1314191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