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는 9월 1일 부터 매주 토·일요일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봉사활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창성) 주관으로 실시되는 자기주도적 봉사활동은 정해진 장소와 시간 내 청소년이 자발적 봉사활동 계획을 세우고 양심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하여 인증샷을 남기는 프로그램으로, 당분간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중·고등학생 200여명이 관내 버스승강장 및 공원 운동기구 71개소를 대상으로 소독티슈를 사용, 소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창성 센터장은 “자원봉사는 자발적으로 실천해야 하지만 그동안 청소년 봉사활동은 정해진 프로그램에 의해 오히려 능동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자기주도적 봉사활동이 능동적 활동을 촉진하고 이를 계기로 창의력, 책임감, 문제해결능력 등 장차 사회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능력을 함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2020년 12월 말 현재 5개의 동과 92개의 리로 구성돼 있으며, 4만2822명이 거주하고 있다. 민군화합 행복도시 국방수도 계룡을 목표로 올해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민선 5기를 맞아 인구 7만의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로 활기찬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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