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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브리핑] 학교 학생용 컴퓨터 보급율 20% 수준

이현제 기자

이현제 기자

  • 승인 2020-09-29 09:46
컴터실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학생용 컴퓨터가 학생 수 대비 20.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 '학생용 컴퓨터 보유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초중고, 특수학교가 보유한 데스크톱과 노트북, 태블릿PC는 모두 108만 4775대였다.



전체 학생 수가 538만 명 수준인 걸 생각하면 학생 5명당 컴퓨터 1대꼴로 보유하고 있다.

대전은 19.2%로 전국 평균보다도 학생용 컴퓨터 보급률이 낮았고, 경기도가 가장 낮아 13.1%, 광주 15.5%, 서울 17.4%, 경남 18.3% 순이었다.

보급된 컴퓨터 중에서도 21.2%는 조달청 물품관리법상 이용 가능 연한인 5년을 초과한 노후 컴퓨터로 밝혀졌다.

유기홍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인공지능 인재 육성의 장이 돼야 할 일선 학교의 인프라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며 "학교 현장에 학생용 컴퓨터를 확대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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