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잠시 멈추면 안 되는 이유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강철부대를 봤습니다. 40kg 군장, 소총, 부대 깃발, 탄약을 들고 10km 산악 구보를 합니다.

어깨 부상과 다소 약한 체력을 가진 두 출연자가 힘들어합니다.

중간에 쉬거나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쉬지 않고 목적지까지 간 이유는 무엇일까요?



중간에 잠시 멈춰 쉬다가 다시 출발하면 안 되는가요?

극한은 아니지만,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었는지요?

소대장으로 군 생활을 하면서 완전 군장을 하고 100km 행군을 하거나, 춥디추운 한겨울, 아침 점호 후 상의를 탈의하고 구보를 실시합니다.

멈추면 다시 뛸 수 없고,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책임감 등 군 생활은 멈추면 안 된다는 많은 의미를 심어 주었습니다.

살면서 환경이 바뀌고 해야 할 역할과 일이 달라집니다.

CEO들은 사업에 대한 지속성장, 매출, 이익에 집중합니다. 올해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10년 후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지금 준비하고 달려야 합니다.

세계적 기업이었지만, '이 정도면 됐다'는 생각으로 경쟁에서 밀리고 망한 기업들이 많습니다.

지금 세계 1위 제품이지만, 10년 후에도 세계 1위 제품일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요?

CEO는 멈추면 망한다는 위기의식이 있기에 항상 깨어 독촉합니다.

지금 멈추면 안 되는 것이 무엇이며, 그 이유가 있나요?

멈추면 안 되는 이유보다 중요한 것은 왜 걷는가에 있습니다.

정처 없이 걷는 것만큼 후회되는 일은 없습니다.

바람직한 모습이 있나요?

달성해야 할 목표가 분명한가요?

어떤 방향과 전략, 해야 할 중점과제를 구체화했나요?

혼자 가는 것이 아닌 함께 가고 있나요?

우리가 잠시 멈추면 안 되는 이유는 해야 할 그 무엇이 나를 뛰게 하기 때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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