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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중국시장 가속화... 올해 중국에 100개 매장 추가 오픈

중국골프협회와 중국 대중화 파트너십 및 GOLFZON CHINA TOUR 개최 협약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21-06-03 16:45

신문게재 2021-06-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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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중국 베이징에 오픈한 '골프존파크 1호점 플래그십 매장' 오픈식에 참석한 (왼쪽에서 세번째) 골프존차이나 박성봉 대표이사 등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골프존 제공]
골프존이 중국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해 올해 중국에 10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

골프존은 국내 골프 문화와 기술력을 세계 각국에 보급하기 위해 골프존아메리카, 골프존재팬, 골프존차이나, 골프존베트남 총 4개 해외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현재 해외 63개국에서 약 900여 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3일 골프존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스크린골프와 더불어 골프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골프존 TWO VISION 시스템을 사용하는 매장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골프존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올해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 TWO VISION&VISION 시스템과 GDR 시스템이 설치된 전용 면적 800평 규모의 초대형 Flagship 매장인 '골프존파크 1호점'을 중국 베이징에 처음 오픈했다. 골프존파크 1호점을 시작으로 중국 내 오픈·운영되고 있는 매장은 85개에 달한다. 골프존은 중국 내 골프 대중화 정착을 위해 올해 약 100개 매장 추가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골프존은 자사 기술력을 통한 중국 실내 골프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 골프존 중국법인인 '골프존차이나'는 중국골프협회 공식 파트너 자격으로 중국골프협회 주관 'GOLFZON CHINA ONLINE CHAMPIONSHIP(GCOC) 대회를 개최하기로 약속했다. 이는 골프존이 국내에서 이미 오랜 기간 운영해온 스크린골프 프로투어대회인 GTOUR의 중국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중국 프로 선수들을 초청해 올해 4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골프 투어 대회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스크린 골프 프로 투어 대회인 만큼 중국 프로 선수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문화 소외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교류에도 나선다. 골프존은 지난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민관협력 해외사회공헌 사업 협약식'을 열고 한중 스포츠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뜻을 함께 나눴다.

협약식을 시작으로 골프존은 중국의 문화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골프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학교 10곳에 GDR 시뮬레이터 20대 및 골프 클럽을 기증할 방침이다.

김민규 글로벌사업부장은 "골프존의 현장감 있는 라운드 환경을 기반으로 현지 문화에 맞는 프로그램을 설계해 스크린골프 문화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골프존의 자산인 기술력과 방대한 데이터,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앞세워 중국 등 전 세계 어디에서든 골프존 스크린골프 시스템으로 소통 및 교류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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