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강래 장보고수산물축 추진위원장이 지난 5일 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서경삼 기자 |
군에 따르면 축제는 오는 8일까지 4일 동안 '안심하고 떠나는 치유 여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군은 주민과 관광객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해양치유 등과 연계해 다양하게 이색 체험을 즐기는 프로그램을 대거 신설했다.
축제 첫날에는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선수가 소속된 광주여대 양궁팀 사인회, 영 스트리트 댄스 배틀,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오는 7일에는 군민 화합 노래자랑이 예정돼 있으며 완도군 전복 홍보대사인 가수 영탁이 특별 초대 가수로 등장할 예정이다.
군은 행사장을 완도 해변공원, 장보고동상, 명사십리로 나눠 관광객 분산 효과를 유도하고 이들을 각각 다른 콘셉트로 꾸며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를 꾀했다.
해변공원 앞바다에는 110m×14m 크기의 대형 낚시 체험장을 만들어 전통 대나무 낚시를 할 수 있다. 또한 김수미와 함께하는 쇼핑 라이브 커머스, 야간 유등 포토존 등이 진행된다.
장보고동상에서는 에어바운스, 어린이 놀이동산, 아기동물 체험농장, 장보고 오징어게임 등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신지 명사십리에서는 해양치유 체험, 어린이 모래 놀이터, 조개 체험 공방 등을 운영해 청정바다와 함께 하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 외에도 완도국제해조류심포지엄, 온·오프 하이브리드 수출 상담회, 대형 유통업체 MD초청 구매상담회, 영웅 키자니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많은 분이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맛보고 축제를 즐기며 힐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보고수산물축제 추강래 추진위원장은 "그 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국민들에게 장보고수산물 축제를 통해 청정 완도의 수산물과 해양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도=서경삼 기자 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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