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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청양군,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구축’ 협약

9일 서면 협약, 지역소멸·학령인구 감소 등 협력,
지역 내 특화분야 선정해 일자리 창출·경쟁력 강화

최병환 기자

최병환 기자

  • 승인 2022-05-09 14:14

신문게재 2022-05-10 13면

충남도립대와 청양군이 고등직업 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김용찬 총장과 김윤호 청양군수 권한대행은 9일 서면을 통해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역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등 지자체와 전문대학의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상호 상생을 위한 공동협력체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향후 사업 총괄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학과와 교육과정 개편 등 인재양성 계획을 공유한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은 전문대학이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중장기 발전 목표에 부합하는 지역 내 특화분야를 선정하고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역 내 특화분야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강화의 중심적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고등직업 교육거점지구사업 정착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며, 지역특화분야 선정과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직업교육 심화 과정도 개발·운영한다.

또한 지역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내 현안 해결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중등교육기관 연계 전문교육과정 개발·지원에도 힘을 모은다.

김용찬 총장은 "저출산·고령화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지역과 대학이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지역 일자리창출과 경쟁력 강화에 중점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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