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가족센터가 최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179부대 군인 가족 30여 명을 대상으로 이색 목공체험을 진행했다. /담양군 제공 |
'나무와 함께 자라는 가족, 나무와 함께 즐거운 가족'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가족들은 직접 냄비받침과 친환경 주걱을 만들며 특별한 경험을 나눴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한 가족은 "지금까지는 위험하다고 생각해 톱이나 망치, 사포질 같은 도구는 아이에게 줄 엄두를 내지 않았는데 이렇게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니 안전규칙을 가르쳐주고 도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담양군가족센터는 재능 있는 강사를 초빙해 담양군민과 다양한 가족들을 위해 현실감 있는 교육을 진행하겠다" 며 "공동체 형성과 안정적인 정착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담양=박영길 기자 mipyk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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