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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식] 저소득 다문화가족 종합건강검진 사업 실시 外

손충남 기자

손충남 기자

  • 승인 2022-05-29 10:55
검진
부산시는 저소득 다문화가족 종합건강검진 사업을 실시한다./사진=부산시 제공
◈ 저소득 다문화가족 종합건강검진 사업 실시

부산시와 (재)한국의학연구소는 6월부터 '2022년 저소득 다문화가족 종합건강검진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저소득 다문화가족 종합건강검진 사업'은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 차상위, 한부모 등 취약계층 다문화가족 중 자치구?군에서 추천받은 1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재)한국의학연구소 부산센터에서 위장, 복부초음파, 폐 기능, 치과 검진 등 90여 가지의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된 종합건강검진(1인당 50만 원 상당)을 무료로 제공한다.



'저소득 다문화가족 종합건강검진 사업'은 취약계층 다문화가족에게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가족생활과 안정적인 자립·정착을 지원하고자 부산시와 (재)한국의학연구소 부산센터가 업무협약을 통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607명의 다문화가족이 무료검진을 받았다.

여름편 게시 예정작(홍병오 씨 창작).사진=부산시 제공
여름편 게시 예정작(홍병오 씨 창작)./사진=부산시 제공
◈ 2022년 '부산문화글판 여름편' 게시

부산시는 2022년 '부산문화글판 여름편' 문안을 선정하고, 28일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부산시청사 외벽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편 문안은 4월 한 달간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1072개의 작품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홍병오 씨의 창작 작품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홍병오 씨의 창작 문안은 '그늘 한 조각, 바람 한 자락 한여름에 맞추는 희망 퍼즐'이다.

당선자 홍병오 씨는 "그동안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그늘들과 시원한 바람들을 한 조각, 한 자락씩 모아서 한여름이라는 퍼즐에 희망이라는 그늘과 바람을 차곡차곡 맞춰나가며 희망의 퍼즐을 완성하자는 의미 담았다"라고 창작 의도를 밝혔다.

한편, 부산문화글판 가을편 문안 공모는 7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문안 내용은 시민들이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한글 자수 25자 이내의 짧은 글귀면 되고, 본인 창작 작품이나 문학작품 등에서 발췌한 것 모두 가능하다. 부상으로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가작 17명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지급된다.

조류경보
조류경보제 대상 남조류 (4종).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마이크로시스티스, 아나베나, 오실라토리아, 아파니조메논.사진=부산시 제공
◈ 낙동강 조류경보 대비 수돗물 정수처리공정 강화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급격한 기온상승과 강우량 감소로 남조류가 급증함에 따라, 향후 수일 내로 낙동강에 조류경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한 정수처리공정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23일 부산시의 취수원인 '물금·매리' 지점의 남조류 세포수는 mL당 1,727로 조류경보제 발령기준(관심단계 : 2회 연속 1,000 세포수/mL)에 접근했고, 이 지점의 남조류 증식이 계속 빨라지고 있어 5월 말에는 조류경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취·정수장은 이에 대비해 조류유입 차단을 위한 취수구 조류차단막 점검 및 살수시설 가동, 전염소 및 전오존 주입 강화, 모래여과지 역세척 강화(매일 1회), 활성탄여과지 역세척 강화(2일 1회) 등 정수처리공정을 강화한다.

아울러, 상수도사업본부 내 수질연구소에서도 조류경보제가 발령되면 취수구로 유입되는 남조류 세포수(매일)와 남조류 독소 9종(주 2회)에 대한 분석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취수원 감시를 강화·확대할 예정이다.

습지체험 행사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습지체험 행사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 2022 습지체험행사 개최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제1회 환경교육주간(6월5~11일)을 맞아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을숙도와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2022 습지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18종의 다양한 체험부스(6월 11~12일), 을숙도별빛에코영상제(6월 10~12일), 어린이 환경 사생 대회(6월 11일), 카약 습지탐방(6월 11~12일), 야생동물복귀체험(6월 11일), 낙동강하구는 우리모두의 놀이터(6월 11~12일), 특별강좌(6월 10일), 생태계교란식물 제거(6월 12일) 등이 있다.

체험부스, '낙동강하구는 우리모두의 놀이터'를 제외한 모든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사전에 참가 신청해야 하며, 5월 29일 10시부터 부산광역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가능하다.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무료지만 '카약 습지탐방' 등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을숙도 별빛 에코영상제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을숙도 별빛 에코영상제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 을숙도 별빛 에코영상제(EEFF) 개최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저녁 7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앞 광장에서 '을숙도 별빛 에코영상제(EEFF)'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제는 어린이?청소년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인 낙동강하구의 생물다양성을 널리 알리고, 낙동강하구 또는 낙동강이 가진 다양한 생태적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새 보금자리 모양의 에코센터 건물 외관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기후위기 시대 생태적 환경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가족영화(애니메이션 포함)나 영상을 선정해 상영할 계획이다.

6월 10일에는 KBS다큐멘터리 '을숙도, 고니를 부탁해'가, 6월 11일에는 가족영화 '로렉스(The Lorax)'가, 6월 12일에는 KNN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제비, 5년 추적 프로젝트 16g의 기적'을 선보인다.

사전예약 80%, 현장예약 20%의 비중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사전예약 신청은 5월 29일 10시부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회당 1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저상버스 및 버스정보안내기.사진=부산시 제공
저상버스 및 버스정보안내기./사진=부산시 제공
◈ 저상버스 171대, 버스정보안내기 95대 추가 도입

부산시는 대중교통 서비스 제고와 교통약자 편의증진을 위해 올해 저상버스 171대와 버스정보안내기 95대를 추가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저상버스는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탄 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오를 수 있도록 차체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계단 대신 경사판이 설치된 버스다. 현재 부산 시내에는 728대의 저상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올해 도입하는 저상버스 171대는 타 광역시 평균 도입대수 대비 3배 정도 많은 수다. 이는 시가 교통약자 편의 증진을 위해 전년 대비 국비 24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저상버스 추가 도입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다. 올해 시가 확보한 국비는 78억 원으로 지난해 54억 원 확보 대비 44% 증가했다.

특히, 대형버스 위주의 저상버스뿐만 아니라 중형버스까지로 다양화해 운행노선을 확대하는 등 더욱 많은 교통약자가 저상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가능한 한 전기·수소 저상버스로 도입해 탄소중립 실현과 시민 만족도 향상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버스정보안내기는 버스의 위치, 도착 예정시간 등 버스 운행과 관련된 정보를 대기 승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안내기다. 현재 부산 시내에는 1천163대가 설치돼 있다.

신규 설치 버스정보안내기 95대는 구·군 의견, 민원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설치장소를 결정한 다음, 오는 11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면~사상 버스전용차로 등의 가로변 안내기 27대를 재배치하고 응용 소프트웨어도 개선할 계획이다.

건강한 여름 준비, 단오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건강한 여름 준비, 단오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 비대면 체험교육 '건강한 여름 준비, 단오' 개최

부산시 정관박물관은 6월 3일과 4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비대면 체험교육 '건강한 여름 준비, 단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오(음력 5월 5일, 양력 6월 3일)를 맞아 정관박물관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단오의 의미와 전통풍습을 즐겁게 배워볼 수 있는 공예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여름이 시작되는 단오에는 예부터 '단오선'이라는 부채를 선물로 주고받는 풍습이 있었다. 교육 참가자들에게는 이러한 전통풍습을 가정에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체험꾸러미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부채 중 햇볕을 가리는 용도의 부채인 '윤선'에 고대의 문양을 붓펜으로 그려보며 나만의 부채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참가 신청은 6월 3일과 4일 정관박물관을 방문한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가능하며, 1일 50명씩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손충남 기자 click-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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