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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식] 제조업 분야 지역 고급인력양성, 100억 투자 外

손충남 기자

손충남 기자

  • 승인 2022-06-02 10:59
◈ 제조업 분야 지역 고급인력양성 100억 투자

부산시는 제조업 분야 지역 고급인력양성에 1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시는 5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80억 원을 확보했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스마트그린산단 특화업종별로 실습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존 재직자의 역량 강화와 지역 인재에 대한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부산산학융합원과 한국해양대·신라대·동아대·부산과학기술대학 등 4개 지역대학과 함께 재직자 직무 전환,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 스마트 제조 관련 융복합 학점 과정인 '디그리(degree) 과정' 개발, 지역 특성화고 연계 교육 개발 등 총 4개 분야의 단계별 교육과정을 기획하여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내년까지 조선기자재, 자동차 부품, 지능형 기계산업의 스마트화를 통한 제조 혁신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국비 80억 원, 시비 8억 원, 민자 10여억 원 등 총 100여억 원을 올해부터 2년간 투입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전환과 직무전환에 따른 지역 전략산업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기업 성장과 기존 근로자의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이로써 안정적인 일자리가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북항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북항 랜드마크지구 야생화단지 조감도-조형물 설치 장소(④ 잔디광장), 북항에 설치한 엑스포 조형물, 해운대 모래축제(5.20.~26.) 기간 전시된 엑스포 조형물./사진=부산시 제공
◈ 북항,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응원 문화공간 조성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지인 북항에 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유치응원 문화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북항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지로, 향후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현지실사를 진행할 지역이다. 시는 이곳에 엑스포 응원 공간을 만들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과 의지를 표현하고 엑스포 개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시는 6월 1일, 가로 21m, 세로 2m 규모의 'EXPO 2030 BUSAN' 조형물을 설치했다. 해운대 해수욕장 모래축제에서 먼저 선보인 조형물로, 당시에도 시민들이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많은 인기를 얻었다.

시는 조형물이 설치된 장소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응원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엑스포 유치와 관련한 구·군 주관 행사, 시민참여 행사 등의 집결지 또는 종착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음 달 2~3일에 열리는 부산항 축제에서 시민들이 엑스포 개최지를 경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엑스포 조형물을 활용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부산관광
부산행 야경대전 포스터(왼쪽) 및 대한민국 숙박대전 포스터(오른쪽)./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관광 프로모션 진행, KTX 60%, 숙박비 5만원 할인

부산시는 2022 일상회복 여행가는 달인 6월을 맞아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다채로운 부산관광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2일 오전 10시부터 '부산행 야경대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 관광객들에게 KTX 요금 최대 60% 할인과 야경관광상품을 결합하여 제공한다.

두 번째로 준비한 프로모션은 '대한민국 숙박대전 부산편'이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부산지역 숙박 할인 쿠폰 5천 장을 발행하여 7만 원을 넘는 숙박상품을 예약하는 관광객에게 5만 원을 할인해 준다.

7일 오전 10시부터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온라인 여행사 24곳에서 쿠폰을 신청하면 받을 수 있고, 1인당 1매만 발급된다.

그리고 6월 14일부터 '부산에코 5대 트레킹 챌린지'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자연 속 힐링, 친환경 여행을 선사한다. '오륙도~이기대~광안리', '영도대교~흰여울문화마을' 등 에코바다 트레킹 2개 코스와 금정산, 봉래산, 승학산 등 에코 마운틴 트레킹 3개 코스를 트레킹 인플루언서와 함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산시티투어 버스를 탑승한 관광객이 사진·영상·릴스를 개인 누리소통망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나만의 부산시티투어 여행 일기' 인증 이벤트도 5월 말부터 시작됐고,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

◈ 경로당 행정지원단' 참여 신중년 8명 추가 모집

부산시가 경로당 내 행정업무와 어르신 상담, 여가활동 등을 지원하는 '경로당 행정지원단'에 참여할 신중년 8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이는 고용노동부 '2022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신중년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로당 행정지원단은 경로당 행정·회계업무 보조부터, 건강상담, 안전관리, 여가 프로그램 제공 등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편의까지 지원해 경로당 운영의 체계화와 활성화를 도모한다.

참가 자격은 사회복지 업무 또는 상담 관련 분야에 1년 이상의 경력이 있거나, 사회복지사 2급 이상의 자격을 가진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부산시민이다. 근무시간은 월 56시간(주 3일, 14시간)이며 시급은 1만 원이다. 근무 기간은 12월까지이며 부산지역 내 경로당에서 근무하게 된다.

신청 기간은 25일까지이며 참여신청서와 이력서 등을 이메일 또는 우편, 방문 제출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등을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광역시 경로당광역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해양환경 산업조사 실시 안내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해양환경 산업조사 실시 안내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 '해양산업조사'와 '환경산업조사' 2일부터 실시

부산시는 해양 및 환경산업 관련 사업체의 기초자료를 수집하는 '해양산업조사'와 '환경산업조사'를 2일부터 8월 1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해양산업조사는 2011년부터 시작됐고, 환경산업조사는 지난해 국가통계로 처음 진행됐다.

시는 조사기준일(2021.12.31) 현재, 부산에서 해양산업이나 환경산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거나 수행했던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는 통계조사 요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하는 면접 조사를 원칙으로 하고, 사업체가 비대면 조사를 원하는 경우 전화·팩스·전자우편으로도 가능하다. 환경산업조사는 조사 사이트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조사항목은 해양산업의 경우 업체명, 산업의 분류, 종사자 수, 매출액 비중 등 13개이며, 환경산업은 업체명, 종사자수, 사업실적, 투자액, 정책 수요 등 43개이다.

결과는 올해 12월에 잠정 공개되고 내년 4월경에는 최종 확정된 결과가 공표될 예정이다. 해당 조사내용은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따라 철저히 보호된다.

2022 부산해양치유 프로그램.사진=부산시 제공
2022 부산해양치유 프로그램./사진=부산시 제공
◈ '2022 K-농산어촌 한마당' 참가, 해양치유 프로그램 홍보

부산시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시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2 K-농산어촌 한마당'에 참가해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헬스경향·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2022 K-농산어촌 한마당'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농산어촌에는 활력을, 코로나에 지친 국민의 심신 치유와 건강증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정책홍보관, K-푸드관, 농산어촌관광홍보관, 국민건강증진관, 농산어촌체험관 등으로 꾸며진다.

부산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광공사의 치유관광', '국립수목원의 정원치유' 등과 함께 부산의 대표 해양치유 프로그램인 '노르딕워킹'과 '싱잉볼명상'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홍보부스를 설치했다.

'노르딕워킹'은 스틱을 이용하여 해변을 걷는 운동으로, 인체 근육 90% 이상을 사용해 자세 교정과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어 수강생들의 호응이 좋다.

노래하는 그릇이라고 불리는 싱잉볼을 활용한 '싱잉볼명상'은 싱잉볼 특유의 소리와 진동을 통해 신체의 긴장을 이완해 스트레스 해소, 불면증 완화 및 통증 경감 등에 효과가 있으며 힐링, 건강증진의 아이콘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는 프로그램 홍보와 체험 외에도 수영강 야간 LED카약 체험 등의 다양한 부산시 해양관광콘텐츠를 소개하고, 퀴즈 이벤트도 진행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 계획이다.
부산=손충남 기자 click-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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