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한국전력과 에너지밸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9월 28일 에너지파크를 정식 개관했다. 에너지파크는 서구 상무시민공원 내 지상 1층 993㎡ 규모의 에너지 전시관과 에너지 다리, 에너지 분수 등 외부전시물 9종으로 구성된 에너지 전시·체험·교육 공간이다.
개관 후 개인과 단체 관람 등 월평균 500명 이상이 전시관을 방문하고 에너지라벨러 양성과정, 에너지의 날 행사 등 민간위탁 운영단체가 개발한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민 에너지전환 사업을 지원했다.
이번에 선정되는 기관·단체는 오는 8월 30일부터 오는 2024년 12월31일까지 에너지파크 운영과 시설 유지관리, 시민 에너지 전환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시책 개발 등을 맡게 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주사무소(분사무소)를 두고 에너지 분야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법인 또는 비영리단체, 정관상 에너지사업이 명시된 사회적 협동조합, 그 밖의 연구기관 등이다.
권대혁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에너지 분야 전문성과 수행 능력을 갖춘 수탁기관이 선정돼 지역을 대표하는 에너지 전시관으로서 운영은 물론 시민들의 에너지 전환 인식 확산 등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에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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