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옥 충남경제진흥원장 |
12일 충남경제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 40개에 불과했던 사업 수가 2019년 오 원장 취임 후 4년간 꾸준한 노력 끝에 78개로 95% 증가했으며 사업예산도 78억5600만원에서 68.3% 증가한 132억2400만원에 달하고 있다.
또 사업수와 사업예산이 증가함에 따라 인력 규모도 41명에서 68명으로 65.8% 증가해 지역사회 기업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증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전 국민은행 출신의 오 원장은 그동안 사업 수와 예산증가, 인력 규모 확대 등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열을 올려왔다.
오 원장은 도내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농사랑'의 매출 규모를 누적매출액 기준 2018년 512억에서 2022년 1313억으로 증가시켰으며 입점사도 2018년 338개사에서 572개사로 늘어났다.
특히 진흥원 산하의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해외통상사무소를 통해 259만6000불을 수출고를 올렸으며 700개사 지원으로 해외 전시회, 물류비, 해외홍보, 국제인증, 바이어발굴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해 충남 FTA 활용률은 2017년 53.6%에서 2021년 70.3%로 증가했다.
2021년에는 진흥원의 다양한 성과가 인정받아 UN-SDGs에서 '글로벌 지속가능 공공기관 10'에 지자체 최초로 선정됐다.
2022년에는 충남도 육성자금 공급 및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기업육성자금 1597억원을 지원했고, 온라인 쇼핑몰 판로지원 강화로 농사랑 매출 46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진흥원은 앞으로 '강한 중소기업'육성, 철저한 사업분석, 현안 핵심사업 조속한 추진, 산·학·연·관간 협력강화 및 시너지 극대화 등을 도모할 방침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오광옥 원장 취임 후 기관이 크게 성장했다"며 "오 원장의 중점사업인 중소기업 재무교육을 위한 '360도 경영'은 기업인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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