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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무주한풍류·향교서 무주문화재야행

오는 29일-30일 야경·야사·야로·야화 등

이창식 기자

이창식 기자

  • 승인 2022-07-25 14:43
전북 무주군이 '무주의 붉은 노을빛 역사를 걷다'라는 주재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무주한풍루와 무주향교 일원에서 무주문화재야행(夜行)'을 진행한다.

군과 무주문화원이 주최·주관하는' 문화재 야행'은 한풍루에서 무주향교에 가는 야행길에서 곳곳의 야경을 감상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야경(夜景)·야사(夜史)·야로(夜路)·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으로 구성된 8야(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이틀 동안 손놀림재간꾼의 마술공연과 무주 예술인들이 참여한 무주예인전의 버스킹 공연이 흥을 돋울 예정이다.

'야경'을 통해 한풍루와 무주향교 대성전 등 무주 문화재 야간경관조명과 무주 문화원, 김환태문학관, 최북미술관, 무주전통공예테마파크 등 문화시설을 관람할 수 있으며 무주문화재야행을 알리는 대형 포토존이 남대천교에 설치돼 연인 및 가족단위로 참여한 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사'는 무주향교에서 유생들이 즐겼던 전통놀이 화가투-저포놀이-용호쌍육을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이며 향교 유생 의복 및 생활상 체험, 다양한 차와 다식 체험, 한지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야화'는 무주문화원 광장에서 무주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봉안행렬과 봉안식 사진 전시, 무주문화재 나들이로 안국사 영산회괘불탱 등 무주군 문화재를 담은 사진과 무주관광 사진을 관람할 수 있다.

'야로'는 문화재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문화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남대천변에서 펼쳐질 '시크릿문화재 스탬프투어'에 참여해 숨어있는 문화재이름을 찾아 스탬프를 찍고 모두 완료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야설'은 한풍루 옆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전통무예 태권도시범단 공연과 전통타악공연인 붉은 울음소리, 그리고 퓨전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야시', '야식'은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리마켓과 향토음식들이 준비돼 있다.

'야숙'은 무주군 숙박업소(펜션, 리조트 등)를 이용하면 소정의 기념품(선착순)을 제공하며, 무주 문화재 야행 웹페이지 또는 무주 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 참여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과 김정미 과장은 "2022 무주 문화재 야행이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역사문화 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무주 문화재야행 행사를 많은 군민들이 참여함으로써 문화향유를 마음껏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무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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