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평창군 |
일부 지자체가 추진하는 여행경비 지원사업은 저소득자층 대상으로 '여행 바우처'를 제공하는 복지 행정 차원이나 모객 여행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사례는 있었지만, 자유여행을 하는 개별관광객을 직접 대상으로 한 여행경비 지원 서비스는 평창군이 전국 최초다.
'평창여행자카드'는 평창군민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이나 누구나 신청자격이 있고, 평창군을 통해 검증된 외래관광객 선착순 2천명에게 여행장려금 명목으로 1인당 1만원 금액이 사전에 충전된 '평창여행자카드'를 무료발급 받게 된다. '평창여행자카드'서비스 희망자는 평창여행을 하기 전 최소 3일 이전에 평창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접속해 관광객 본인임을 증명하는 기본정보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평창여행자카드' 큐알(QR)코드를 보유한 관광객은 평창군 관내 소재한 관광안내소 4개소 평창역, 평창관광센터 창공(진부역), 평창관광안내센터(봉평), 대관령관광안내소를 방문해 비치된 키오스크를 활용하면 해당 카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평창여행자카드'서비스가 평창군을 방문해 주신 관광객들에게 관광소비 활동을 증대시키고 코로나로 침체 된 지역 경기를 회복하는데 직접 효과를 발휘하는 마중물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평창여행자카드'사업이 국내 IT 기술을 활용한 지자체 관광마케팅 전략으로써 성공적인 모델로 향후 평가받도록 서비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평창=한상안 기자 dhlf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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