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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쌍계사 꽃 창살 디자인학교 전시회 ‘호평’

문화재청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 '쌍계마바시’
꽃살무늬 등 130점 작품, 점안식 참석자에 선물 제공 ‘인기’
‘쌍계마바시’ 3년 연속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선정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2-09-05 10:11
  • 수정 2022-09-05 12:48

신문게재 2022-09-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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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산사문화재 활용프로그램 ‘쌍계마바시’ 사업인 ‘논산 쌍계사 꽃 창살 디자인학교 전시회’는 4일 쌍계사(주지 종봉)에서 개최된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개금불사 및 복장불사 회향식 행사와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제공 : 김정태 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 부원장)
전통산사문화재 활용프로그램 ‘쌍계마바시’ 사업인 ‘논산 쌍계사 꽃 창살 디자인학교 전시회’가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재청 지역문화재활용사업인 이번 전시회는 4일 쌍계사(주지 종봉)에서 개최된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개금불사 및 복장불사 회향식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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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는 단청과 전통문양의 이해, 생활소품 만들기 등 이론과 실기를 병행 수료한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봉황 8점을 비롯해 용 8점, 연꽃 10점, 꽃살무늬 15점 외에 LED한지빔, 한지빔멜로디, 꽃살무늬 육각액자, 보석함, 도자기종, 작품우산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 총 130점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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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창살로 배우는 디자인 학교’는 쌍계사 대웅전의 꽃창살과 단청의 예술적 가치를 배우고, 쌍계사 꽃 창살의 예술적 가치 홍보 및 심미성 탐색과 전통문양의 현재적 활용 및 상품화를 통한 쌍계사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기획한 전통 산사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시회 종료 후 점안식에 참석한 마을주민과 신도, 스님들에게 꽃 창살 디자인학교 홍보 효과를 위해 작품 130점을 한 점씩 선물로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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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산사 문화재활용사업은 인문학적 정신유산과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전통산사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를 체험·공연·답사 등의 형태로 시민이 누리는 고품격 산사문화 프로그램으로 문화재청 국비 지원 사업이다.

특히, 전통산사문화재 활용프로그램인 ‘쌍계마바시’ 사업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2020년, 3년 연속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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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물 제1851호 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불모 원오 스님이 1605년 신현, 청허, 신일, 회춘 스님들이 함께 봉안한 것으로 당시 임진왜란으로 피해가 큰 사찰의 전후복구와 위민을 위한 중창기여서 쌍계사에서 봉안했다.

주지 종봉 스님은 “이번 개금불사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400여년의 역사적 상처와 세월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행사는 10시 점안의식을 시작으로 11시 법요식, 12시 헌공의식 등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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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점안식에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비롯해 백성현 논산시장,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 오인환·윤기형 충남도의원, 이상구·김종욱·이태모·허명숙 논산시의원, 정원만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 쌍계사 주지 종봉스님, 각 사찰 주지스님, 신도, 마을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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