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요한과 희망브리지 자원 봉사자들 |
그리고 배우 김요한의 해외 팬덤 '대만요랑단'과 '김요한 팬 연합(KYH Fan Union)'도 22일 수재 의연금 300만원을 맡겨왔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대순진리회 성주회가 특히 이번 태풍으로 주택 침수 등 피해를 본 이재민의 생계 지원과 지역회복 사업에 사용해달라며 기탁해왔다고 밝혔다.
대순진리회 성주회 관계자는 "마음을 나누고 힘을 더해 상생하는 것은 우리 종단의 가장 중요한 교리이자, 사회구성원의 의무다"라며 "태풍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작게나마 희망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순진리회 성주회는 이번 기부 이전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수해복구, 강원산불(2019년), 동해안산불(2022년) 등 재난 피해 이웃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해왔다.
또한 배우 김요한의 팬덤 '대만요랑단'과 '김요한 팬 연합(KYH Fan Union)'해외 팬들은 "9월 22일 김요한의 스물네 번째 생일을 기념해 뜻있는 팬들이 십시일반 모아 긴급구호에 동참했다"며 "폭우와 태풍으로 힘들어하는 한국 분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고로 김요한 2019년 엠넷 오디션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며 데뷔한 뒤 가수, 배우, 모델, MC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희망브리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부와 수해복구 기부 등에 동참하는 등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마음을 모아주시는 대순진리회와 김요한의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희망브리지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23일 이런 기부자들의 뜻을 모아 11호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에 의약품 모음 500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21~22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4개 마을과 경북 경주시 1개 마을 이재민들에게 종합비타민, 종합감기약, 파스, 쌍화탕으로 꾸린 의약품 모음과 효모를 전달했다.
특히 희망브리지는 의약품 모음이 대피소 생활과 수해 복구 등으로 지친 고령의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이달 초 희망브리지에 수재 의연금 1억 원을 기부했던 에스더포뮬러는 고령 이재민들이 변비나 설사 등으로 고생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효모를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1달 가까이 복구 작업으로 고생하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약소하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중도일보=노춘호 기자 vanish119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