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인공지능 축제에서 로보마스터 운행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
▲학생들 미래역량 향상 위한 노력=금산교육지원청은 2022학년도 충남도교육청 지정 4차산업혁명교육 중점 교육지원청으로 지정됐다. 이에 발맞춰 학생들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4계절 춘하추동에 맞춰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금산교육지원청은 사계절의 처음인 봄을 맞이해 5월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함께하는 인공지능 축제을 운영했다. 4차산업혁명교육지원단, 마을교사와 함께 12개 부스를 운영, 인공지능교육 역량을 함양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여름에는 축제와 함께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교육 특화도시로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공지능교육 특화도시'란 금산의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신장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지자체, 대학, 기업 등 지역사회가 학생들을 위해 인공지능 융합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선포식과 더불어 여름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AI) 축제도 열었다. 학생들이 직접 만지고 움직일 수 있도록 로보마스터 운행, 마이크로비트, 자율주행 드론, 마인크래프트 코딩 등을 운영했다.
esg 프로그램 학생 참여 모습 |
우선 금산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진로개발역량 함양을 위해 행복금산 진로 꿈틀의 날(2022년 5월 26일~5월 27일)을 운영했다.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 희망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행복금산 ESG 진로·학습 역량 강화 캠프(2022년 8월 8일~8월 10일)를 운영했다. 해당 캠프는 최근 화두인 ESG를 연계해 학생들이 다른 친구들과 협력하며 자신들만의 산출물을 제작 공유하는 캠프였다. 특히 학생 개별 성장을 위해 9명의 현직 교사와 8명의 대학생이 맞춤형 지원으로 학생들을 도와줬다. 그 결과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많은 학부모가 차년도에도 해당 사업을 재요청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추부중-진산중의 3D모델링 나눔 공동교육과정(1학기), 제원중-부리중의 배움-공유-성장의 공동교육정을 운영했다. 또한 청소년 진로나침반캠프(8월), 천연기념물 어름치 금강 복원을 위한 방류 사업 참여(8월) 등도 실시했다. 나아가 2학기에는 중학교 8교 모두 참여해 학교 전환기에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도록 3D모델링 산출물 캠프, 메타버스 활용 스마트에코도시 제작 캠프를 실시하는 금산형 꿈 키움 진로연계학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행복금산 진로꿈틀의날 |
금산교육지원청은 내실 있는 두드림학교 운영을 위해 상반기에는 그룹별 두드림학교 컨설팅을 실시하고, 지원이 더 필요한 학교에는 찾아가는 두드림학교 컨설팅을 했다.
또 학력격차 해소와 맞춤형 지원을 위해 방과 후와 방학 집중지도 등을 통한 디딤돌 교과보충 지원, 협력수업과 따로 수업, 기초학력 전담 교사제 운영, 학습지원 대상 학생 보충지도, 상담 등을 지원했다.
교원 및 보호자대상 지원 프로그램. |
금산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한글 교육 지원을 강화해 학습의 기초를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 학기 시작 전 '찬찬한글'을 활용한 한글 교육 방법 연수를 시작으로 한글 문해 교육 전문가과정 연수를 심화과정, 전문가과정으로 진행해 원활한 한글 지도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글 교육 지원 외에도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수감각 카드와 수학교구 등을 활용한 기초수학 연수, 초등학교 3학년∼6학년 대상으로 학급단위 영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초연결성', '초지능화'의 특징을 가진 4차산업혁명 시대의 급격한 변화와 우리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과 기후환경 위기 등 미래사회의 불확실성은 양극화를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 이에 금산교육지원청은 전국 최초의 인공지능(AI)교육 특화도시 운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단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금산교육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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