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해양경찰청 인재개발원 유치 결의 모습 |
당진시의회(의장 김덕주)는 지난 11일 제1차 정례회에서 해양경찰청 인재개발원 건립지는 당연히 당진이라며 당진시 유치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의회 결의문은 '해양경찰철 인재개발원 당진시에 유치를 건의드립니다'로 시작해 시 유치의 타당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피력했다.
첫째, 시는 타 후보지에 비해 해안과 연접해 있고 수도권과의 접근성, 사통팔달의 교통, 항만물류의 요충지로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 고속도로가 건설돼 있고 서해복선 고속전철이 건설 중이며 천안∼당진 고속도로 개설 등으로 전국 교통망이 연결된 사통팔달의 교통 최적의 요충지로 자리잡고 있는 것도 장점으로 부각시켰다.
둘째, 왜목·난지도해수욕장에서 언제든 해상교육이 가능하며 당진항의 항만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셋째, 관내 세한대학교·신성대학교·호서대학교 등과 연계한 학사 운영과 국가 중요 시설인 현대제철, 동서발전과 LNG 5기지가 건립 중이어서 협업을 통한 통합방호 교육훈련 등 장점이 많으며 시가 해양경찰청 인재개발원의 최적지라고 건의했다.
향후 결의문을 대통령 비서실·국회의장·국무총리실·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충남도 등으로 발송하고 해양경찰 인재개발원의 시 유치의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유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김덕주 의장은 "해양경찰청 인재개발원의 1차 대상지로 선정한 당진시·보령시와 강원도 삼척시 등 3개 지역 가운데 여러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시가 최적지"라며 "17만 당진시민과 함께 해양경찰청 인재개발원 유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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