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지난 20일 선진농협, ㈜한화건설, ㈜푸디스트와 지역 농산물 납품 등 지역경제활성화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가운데 김희수 진도군수./진도군 제공 |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한달에 1000가마(20kg 기준) 쌀 20톤 등 연간 5억원 상당의 농산물이 대형식품기업 푸디스트에 납품된다.
푸디스트는 한화그룹 급식 식자재 업체로 급식용 식자재를 납품하는 기업이다.
특히 ㈜한화건설은 풍력 관련 프로그램 개설과 현장 실습 추진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진도군 출신 학생들을 대상으로 목포해양대학교와 연계 교육을 통해 우수학생에게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명품 쌀 등 진도군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돼 농가의 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생산 과잉과 소비 부진 등으로 많은 농가와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대형식품기업을 발굴하고 협력관계를 견고히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도=양선우 기자 ysw6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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