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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겨울 사나이’…국제인증 다이버 교육단체, 제천 의림지서 ‘아이스다이빙’ 훈련

공공재난안전구조협회·PTRD KOREA, “도움준 관련기관에 감사하다”
수중 다이버, 제천시민 상대로 응급처치 등 다양한 교육 추진

손도언 기자

손도언 기자

  • 승인 2023-01-29 11:03
  • 수정 2023-01-29 14:32
아이스
공공재난안전구조협회 충북지부(지부장 김선일)와 PTRD KOREA(대표 정문진) 수중 다이버들이 제천시 제2 의림지에서 얼음을 깨고 입수 준비를 하고 있다.<공공재난안전구조협회 충북지부 제공>
"우리가 진짜 아이스맨이다."

공공재난안전구조협회 충북지부(지부장 김선일)와 PTRD KOREA(대표 정문진)는 29일 오전 제천시 비료담 저수지(제2 의림지)에서 '아이스다이빙 훈련'을 개최했다.

이날 최고의 수중다이버 20여명이 참여했다. 다이버들은 혹한의 날씨 속에 수중 장비 등을 챙겨 얼음을 깬 뒤, 물속으로 뛰어들어 '인간 한계'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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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재난안전구조협회 충북지부(지부장 김선일)와 PTRD KOREA(대표 정문진) 수중 다이버가 제천시 제2 의림지에서 얼음을 깨고 입수 준비를 하고 있다.<공공재난안전구조협회 충북지부 제공>
정문진 PTRD KOREA 대표는 "이번 훈련에 도움을 준 제천시(교통과)와 제천소방서(재난대응과), 한국농어촌공사(충주·제천 단양지부), 장비테스트를 위해 부산에서 직접 참여해 준 D&B(스쿠버 슈트제작) 박진식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선일 공공재난안전협회 충북지부장은 "이번 훈련 장소를 제천시로 선정해준 협회와 광주, 대구, 부산, 울진, 고성, 평택 등 먼 곳에서 훈련을 위해 제천을 직접 찾아준 강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아이스다이빙 훈련은 아무리 훌륭한 고가의 장비를 챙겼더라도 저온 상태의 수중에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안전대책을 강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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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재난안전구조협회 충북지부(지부장 김선일)와 PTRD KOREA(대표 정문진) 수중 다이버들. <공공재난안전구조협회 충북지부 제공>
공공재난안전구조협회와 PTRD KOREA은 인명구조 및 스쿠버다이빙 교육단체다. 본사는 강원도 원주시에 두고 있다.

정 대표는 "충북지부가 올해 제천지역에 사무소를 개소하면 제천에서 발생하는 수난 사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제천 시민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과,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인명구조교육, 행사장안전요원 등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앞서 지난 28일 워크숍도 개최했다.에 워크숍에 참가한 강사들은 단순 일반 강사가 아닌 스쿠버다이빙 강사 및 응급처치 강사를 양성하고 자격을 줄 수 있는 강사 트레이너 들로 구성됐다.
제천=손도언 기자 k-55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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