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디카본 착공식 시삽 모습 |
당진시 합덕일반산업단지에 열 분해유·카본블랙 등 친환경 신사업분야 투자에 나선 ㈜엘디카본이 10일 착공식을 개최했다.
엘디카본은 3월부터 약 500억원을 투자해 합덕일반산업단지 2만8379㎡ 규모의 부지에 공사를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친환경 카본블랙 및 열 분해유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날 합덕일반산업단지 엘디카본 당진공장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황용경·백성문 공동대표와 오성환 당진시장, 김덕주 시의장, 어기구 국회의원, 당진시의회 시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친환경기업 서약식·시삽식 등을 진행했다.
황용경 대표는 기념사에서 "(주)엘디카본은 버려지는 폐자원을 혁신적인 기술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만드는 기업"이라며 "당진은 엘디카본의 고향이고 친환경 기업으로 애향심을 가지고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주)엘디카본이 합덕일반산업단지의 우수한 산업인프라와 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매력을 느껴 투자와 본사 이전을 결정한 만큼 지역에 건실하게 뿌리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해 줄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은 물론 해외에도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어기구 국회의원은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의 당진공장 착공식을 축하한다"며 "당진공장 착공을 계기로 엘디카본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엘디카본이 공장을 건설할 합덕일반산업단지는 식품·첨단화학·1차 금속 등 9개의 유망업종 입주가 가능하며 국도 32호선과 지방도 615호선 인접 및 서해선복선전철 합덕역 인근 소재 등 다양한 교통인프라를 자랑하고 있는 산업단지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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