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청 전경 |
18일 군에 따르면 새로 선정된 품목은 차류, 식혜, 장아찌, 죽염 등의 다양한 가공식품이 선정됐으며 샴푸, 바디워시, 디퓨저, 캔들 등의 생활용품도 추가됐다. 구체적 항목은 조청, 기름류, 식초, 감말랭이, 과청, 분말(환), 야채즙, 죽염, 식혜, 장아찌, 꿀, 차류, 생활용품, 체험 서비스, 벌초 대행 서비스, 숙박, 블루베리 등이다.
또한 군은 이번 답례품 선정에 있어 한과 만들기, 장아찌 만들기, 바리스타 체험을 비롯해 곤충 체험, 다도 체험 등 각종 체험 상품을 통해 경쟁력을 높였다. 이를 통해 특색있는 체험 상품으로 담양 자체를 즐기고 경험하며 '관계인구(지역과 관계를 지닌 외부인)'로서 지역과 유대를 강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색 답례품인 벌초 대행 서비스도 눈에 띈다. 담양에 산소가 있지만 직접 벌초가 어려운 타 지역에 거주하는 담양 향우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핵심은 담양군에 기부를 유도할 만한 매력있고 차별화된 답례품"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꾸러미 상품 개발과 같이 기부와 재미를 모두 얻을 수 있는 답례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다음달 17일까지 현재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진행할 기금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기금사업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담양=박영길 기자 mipyk045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