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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테크놀러지, '여주 생산센터' 준공 매출 1조원 목표

여주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기대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3-05-01 13:07
추가02-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주시, 통했다! (1)
이충우 여주시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총력
여주시(시장 이충우) 세종대왕면에 3차원 전자부품 검사장비와 의료용 로봇 등을 생산하는 (주)고영테크놀러지가 '여주 생산센터'가 25일 완공해 앞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고광일 대표이사와 임직원,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협력업체 관계자와 세종대왕면 광대리 사회기관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해당 기업은 170억원을 투입하여 부지면적 3만㎡, 건축면적 1만3천149㎡ 규모로 2019년 여주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14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준공됨에 따라 4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현재 여주시에는 760여 기업체가 운영 중이지만 1982년에 제정된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중첩규제로 고용인원 100명이 넘는 기업체는 7개 내외이다. 특히 폐수 배출업체에 대한 제조시설 면적 규제로 소기업 위주의 열악한 산업 생태계 구조로 지역 발전이 갈수록 퇴보되어 현재 경기도에서 열악한 도시로 알려졌다.

하지만 고영테크놀러지 같이 폐수 배출이 없는 첨단 산업 기업을 유치하여 지역 고용 창출로 이어져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

시는 민선 8기 들어서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신규 기업들이 기반을 쉽게 잡을 수 있도록 1월 1일 '여주시 투자유치 촉진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중앙부처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4월 11일 폐수 배출 기업체 제조시설 면적을 1천 제곱미터에서 2천 제곱미터로 두 배로 상향시키는 규제개선을 일궈냈다.

이를 계기로 시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여주시가 규제를 피해 성장잠재력이 크고, 기술력이 독보적인 우량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충우 시장은 "여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고영테크놀러지 준공을 계기로 4차산업 시대로 도약에 발맞춰 관련 기업체 유치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주=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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