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행정
  • 충남/내포

[고향사랑기부박람회] 대신협 '2023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한마당대축제' 성료

12일부터 3일간 진행된 행사에 관람객 1만명 몰려
50여개 자치단체 참가해 다양한 답례품 선보여
충남선 천안, 홍성, 금산, 서천, 보령, 청양 등 참가

김성현 기자

김성현 기자

  • 승인 2023-05-14 18:15

신문게재 2023-05-15 1면

2023051201000896500037011
전국 규모의 고향사랑기부제 대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중도일보 등 지역 대표 일간지 29개사로 구성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후원한 '2023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한마당대축제'가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 수원시 수원메쎄에서 '우리 고향 사람, 기부로 실천하는 고향 사랑'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한마당축제는 올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전국 규모로 처음 개최됐다.



행사에는 자치단체, 농협 등 유관기관과 지역일간지 대표와 출향인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3일간 진행된 행사에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동참했다.

행사엔 전국 50여 개 자치단체가 참가해 각 지역의 특산품을 이용한 답례품을 선보였다.

참가 자치단체들은 우수특산물과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을 전시·판매하고 고향사랑기부 방법과 혜택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보관도 운영했다. 또 각 시도별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전국 각지에서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고향의 맛을 선사했다.

충남지역에선 천안, 보령, 홍성, 서천, 청양, 금산 등 6개 시·군이 참가했다. 각 시·군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답례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천안은 천안지역 대표브랜드 '하늘그린' 농축산물을 답례품으로 구성했으며 사은품 이벤트를 진행해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청양은 지역 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를 이용한 가공식품을 답례품으로 구성해 선보였으며 룰렛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참여를 유도했다.

홍성은 홍성한우와 조미김 등을 답례품으로 선보였으며, 유튜브 구독 및 SNS 채널 추가 이벤트를 진행해 기부제도의 필요성과 기부 참여시 혜택 등을 홍보했다. 이외에도 보령은 머드화장품, 금산은 홍삼스틱, 서천은 한산소곡주 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매력적인 답례품을 선보였다.

홍성군 김인환 주무관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만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고, 출향인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대축제를 통해 출향인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참여를 독려할 수 있었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이런 행사가 더욱 많이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중석 대신협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어머니의 품과 같이 포근한 고향을 향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자, 도농간 격차 해소와 저출산·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제도"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부제도가 더욱 활성화되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들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