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지난 11일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를 준공했다./목포시 제공 |
목포수협이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원이 국회의원, 최용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문차복 목포시의회 의장,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각급 기관·단체장과 어업인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는 총 10개동으로 대지면적 10만2000㎡, 연면적 2만8000천㎡, 총사업비 752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시설이다.
목포시와 목포수협이 해양수산부와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북항 배후부지에 생산·유통·판매·물류·지원 기능의 수산시설을 집적한 이곳은 생산에서부터 어업인 지원 기능까지 국내 최대 수산종합지원단지로서의 면모를 자랑한다.
목포 수산업의 향후 100년을 이끌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는수산물의 선도를 책임질 저온위판장은 물론, 어업경영을 지원할 냉동·냉장·제빙·저빙시설, 보급창고, 유류공급시설을 갖췄으며 유통·판매를 위한 수산물 유통물류센터와 판매시설, 어업인 편의를 위한 협회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1일 선어위판장에서 실시된 첫 위판에서 갈치, 민어, 홍어 등 5000여 상자가 거래됐다.
지난 86년간의 서산동 선창 시대를 뒤로하고 준공된 수산종합지원단지가 서남권의 수산업 도약을 주도할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목포시는 현재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수산식품 수출단지조성,김산업 특화단지 육성, 목포어묵 세계화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해 수산업의 희망찬 도약을 일구어가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를 단초 삼아 목포시 수산업의 끝없는 도약을 통해 청년이 찾는 수산식품 도시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포=주재홍 기자 643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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