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 청사 |
이번 점검에는 시, 군·구,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 한국전기 기술인협회 인천시회, 한국전기공사협회 인천광역시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인천광역시회, 14개 관련기관이 역할 분담해 참여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부터 관계기관과 함께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군·구별 8개 팀 연인원 31명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을 희망한 총 58개 단지 아파트(중구 3, 동구 7, 미추홀구 6, 연수구 9, 남동구 5, 부평구 13, 계양구 4, 서구 11)를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안전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점검 결과에 따라 노후 변압기 등 아파트에서 자체 교체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정전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해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올해부터는 여름철 노후 아파트 관련 전기재난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점검 및 진단, 교육 등으로 확대 추진한다.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아파트 전기종사자에 대한 전기안전교육은 전기기술인협회와 협업해 연 2회 실시할 계획이다.
박광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추진하는 아파트 변압기 안전 점검이 정전 사고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 시범사업으로 관내 아파트 98개 단지를 합동 점검했으며, 점검 결과 '관심' 단계인 아파트 중에서 정밀 점검을 희망하는 10단지(미추홀구 3, 연수구 3, 남동구 4)를 선정해 현재 전기안전공사에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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