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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민생경제 특화도시 종합대책’ 추진

올해 17개 사업 157억원 투입 골목상권에 활력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3-05-24 17:12
민생경제 특화도시 종합대책
(왼쪽부터) 관동동 공방마을 (2020년 선정),무로거리 (2022년 선정), 율하 카페거리 (2023년 선정./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2023년 민생경제 특화도시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소상공인 경쟁력에 기반한 민생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365일 물가안정 관리, 특색있는 골목상권 조성, 내수붐업 소비 촉진 등 4개 분야 17개 사업에 총 157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시는 소상공인 육성자금에 20억원을 출연하고, 201개 업소별 최대 200만원씩 소규모 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한다. 하반기부터는 국·도비 20억원을 지원받아 김해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에 디지털물류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소상공인과 시민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선정, 홍보하고 있다. 특히 김해시 착한가격업소는 경남 최다인 100개이며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물가안정관리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올해 경상남도 골목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을 신청, '율하 카페거리'가 선정됐다. 율하 카페거리는 청년지원사업, 메타버스산업과 연계해 웹툰 카페거리로 조성된다. 내년 전국체전 개최를 앞두고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웹툰 시그니처 표지판과 포토존을 설치해 문화 향유 공간으로 조성한다.

내외동 무로거리는 6월부터 야간경관 조성사업에 착수해 고보조명, 스프링라이트, 빛터널, 버스킹존을 설치해 500m를 빛의 거리로 연출할 예정이며 시는 특화거리 3곳(무로거리, 주촌 부경축산물상가, 진영패션아울렛 거리)에도 상권 활성화 홍보비 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내수 활성화, MZ세대 유입, 비대면·디지털 변화 대응 등을 위해 1,275억원 김해사랑 상품권 발행, 김해 통합쇼핑몰 '김해 온몰' 구축 운영,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변화하는 경제환경 속에 위기 상황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에서부터 소상공인을 위한 다각도의 사업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견인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소비심리 위축, 휴·폐업에 따른 빈 점포 발생 등 지역 상권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과 함께 골목상권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해는 소상공인 우수 지원단체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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