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
3일 오전 8시 32분께 세종시 산울동 지상 20층 규모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 2층 엘리베이터 통로에서 근로자 A(4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6월 1일 벽면 돌출 부분을 다듬는 활석 작업에 투입됐고, 이후 현장에서 그를 본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동료에 의해 발견됐으며 숨진 지 다소 시간이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정황은 없어 A씨가 작업 중 추락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경찰과 근로감독 당국은 작업현장 안전조치가 충분했는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지를 확인하고 있다.
충남 축사에서도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다.
3일 오전 4시 39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돼지 300마리가 폐사했다.
앞서 2일 10시 56분께 부여군 세도면의 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44분 만에 진화됐으나, 소방서 추산 42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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