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의회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대전외국인주민통합센터 등 7개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선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의 95%가 10인 이하의 영세사업장으로 특히 인력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농·축산업에 선제적 공공행정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점에 적극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역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농·축산업 사업장에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안정적인 체류 환경을 지원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직업교육 및 한국어교육을 진행, 근로자와 사업주의 행복한 동행 기반을 마련하는 등 뜻을 함께했다.
정은희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각 기관들이 협업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열악한 환경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들과 사업주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동행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ESG 기반 체류지원서비스 등을 통해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상생하는 노동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인력을 구하지 못해 외국인력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 외국인고용지원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