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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우리가 지킨다“

관저종합사회복지관과 대전선암초등학교, 사회적협동조합 통합놀이학교 다동
'관저동 어린이 녹색 실천 생활화 사업 <그린학교> 원탁회의' 공동 개최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23-06-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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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우리가 지킨다.”

관저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곽영수)과 대전선암초등학교(교장 정경애), 사회적협동조합 통합놀이학교 다동(대표 이미라)은 20일 선암초등학교 대강당에서 '관저동 어린이 녹색 실천 생활화 사업 <그린학교> 원탁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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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원탁회의는 대전선암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 90명이 참여해 어린이가 생각하는 생활 속 환경문제,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 활동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장으로 진행했다.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환경문제로는 ▲일회용품 사용 ▲음식물 쓰레기 ▲지구온난화 ▲멸종위기 ▲담배꽁초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어 환경보호 실천 활동으로 ▲먹을 만큼만 급식 받기 ▲양치컵, 텀블러 사용하기 ▲물건 나눠 사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다양한 의견이 뒤를 이었다.

끝으로 자신의 환경보호 실천 의지를 적어 그림을 완성하는 바닷속 퍼포먼스를 통해 바다 동물들이 웃는 그 날이 오길 함께 노력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정경애 대전선암초등학교 교장은 “<그린학교>는 학교와 마을의 상호 협력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에 목적이 있다"며 "학교와 마을 안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더 넓은 꿈을 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영수 관저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그린학교>를 통해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이 지구 환경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오늘날의 환경위기를 극복할 작은 실천을 내면화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원탁회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우리가 환경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사소한 실천이 많다는 걸 알았다", "환경을 소중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친구들과 협동해 의견을 나누는 활동이 너무 재미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린학교>는 어린이 원탁회의를 시작으로 어린이들이 '기후위기, 생태환경'에 대한 인식 정도를 알아보고 추후 환경교육과 놀이 활동, 가정연계 실천활동인 그린패밀리활동, 환경사랑 그림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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