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청 전경 |
곡성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도비 90억원을 확보했다. 사업 대상지인 곡성읍 학정리 일원에는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지방소멸 대응기금 광역(도) 계정 90억원, 기초(군) 계정 60억원, 자체 재원 50억원 등 총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된다.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청년 정착을 유도해 지역 활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전라남도가 공모한 사업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방문 평가를 거쳐, 곡성군이 최종 선정됐다.
주요 내용은 총 100세대가 입주 가능한 공동주택 3동과 커뮤니티센터, 산책로 조성 등이며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원룸형 60세대, 신혼 부부형 40세대를 구분하는 등 청년 맞춤형 생활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광주 등 인근 대도시로 청년인구 유출이 지속됨에 따라 합계출산율이 0.55명에 불과한 상황에서 청년들의 유치와 정착을 위한 주거 인프라 개선이 필수적인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이 청년들의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생활인구 300만 명 달성과 지역소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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