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 |
재선에 성공한 권익현 부안군수는 민자유치 1조원 달성과 수소산업 육성, POST 세계잼버리 대비 새만금 배후도시 집중 개발, 국제학교 유치 등을 통해 미래 100년 지속 가능한 부안 대도약을 천명했다.
특히 권익현 군수는 그동안 부안군 예산 8000억원 시대 개막과 국가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고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노을 대교 건립 확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수소산업을 기반으로 한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 육성, 제값 받는 농수산업시스템 마련을 위한 부안형 푸드플랜 구축,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개최 준비 등 지방 소도시 부안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무엇보다 1차 산업 중심의 농업과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한 관광산업 위주의 부안군 지역경제 구조를 수소산업과 재생에너지산업, 글로벌 휴양관광산업 및 해양레저관광산업 등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변화시키며 세계로 웅비하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지난 1년간의 부안 군정 성과와 향후 비전을 살펴봤다.
채석강과 적벽강, 솔섬 등 부안지질명소가 포함된 전북 서해안 국가 지질공원이 지난 5월 프랑스 본부에서 개최된 제216회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Jeonbuk West Coast Geopark)으로 지정됐다.
전북 서해안 국가지질 공원은 지난 2018년 국가지질 공원 인증을 시작으로 약 4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획득함과 동시에 세계적으로 부안군의 지질·생태자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권익현 부안군수(가운데)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현장실사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
부안군은 부안지질명소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소개되고 홍보될 수 있도록 국제 탐방프로그램, 학술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유치할 예정이다.
부안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과 함께 국가중요농업유산·어업유산 동시 보유, 국가 명승 3개소, 크루즈 기항지 조성 등 글로벌 휴양관광 도시 실현의 발판을 마련했다.
민선 8기 부안 군정의 큰 성과 중 하나는 바로 전국 최초 대학교 전 학년 전 학기 반값등록금 실현이다.
부안군 반값등록금은 지난 2017년 대학교 1학년만을 대상으로 지원된 이후 올해부터는 대학교 전 학년 전 학기 모두 지원하게 됨에 따라 전국 최초의 완전한 반값등록금 실현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017년 대학교 1학년 반값등록금 지원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1~2학년, 2020년에는 1~3학년, 2021년에는 1~4학년에 대해 1학기 반값등록금을 확대 지원했으며 2022년에는 1~3학년은 1학기, 4~6학년에 대해서는 전 학기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 왔다.
또 대학교 비진학 취업창업 학원비 지원도 기존에는 학원비 3개월분에 대한 반값을 100만원 한도로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학원비 1년분의 반값을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2004년 설립됐으며 총 170여억원의 안정적인 장학기금을 마련해 지난해까지 7410명의 학생에게 66억 49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민선 8기 부안 군정은 지역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공모사업도 다수 선정되면서 활기찬 지역 분위기를 조성했다.
우선 권익현 군수는 세계잼버리 부지 8.8㎢에 대해 지난 1월 30일 행정안전부 차관의 잼버리 현장방문 시 관할권 귀속을 강력하게 건의해 행정구역 귀속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면서 지난 4월 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부안군 귀속 결정 통보를 받았다.
또 전북 최초 전국 3번째로 장애인단체가 함께하는 통합형 체육센터인 부안 반다비체육센터도 개관했다.
ICT·농업융복합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과 첨단농업 교육시설 등을 갖춘 과학영농시설도 건립됐으며 국비 236억 원을 포함해 총 340억 원이 투자되는 2023년도 농촌협약 공모에도 선정됐다.
클린 국가어항 개발사업(150억원)과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200억원), 진서권역 어촌거점 개발(80억원) 등 신해양 수도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해양수산분야 공모에도 대거 선정됐으며 83억원 규모의 향교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도 확정됐다.
이와 함께 부안지역 숙원사업이던 곰소만 조업 금지구역도 60년 만에 해제돼 황금어장을 확보했으며 군민과 함께하는 적극행정 실현으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2년 연속 가등급 달성,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적극행정 총괄평가 2년 연속 우수시군 선정 등의 다양한 성과들을 창출했다.
민선 8기 부안군정은 5대 비전으로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더 나은 농촌 건강한 자족도시, 친환경 미래산업 선도도시, 사람 중심 살고 싶은 도시, 도약의 땅 새만금 배후도시 등으로 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궁항 마리나 항만·크루즈 기항지 조성과 격포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을 통해 서해안권 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챌린지테마파크와 VR·AR테마파크리조트 조성으로 디지텔 체험관광단지를 조성해 관광분야 인프라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청자밸리 조성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동학농민혁명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 등 부안의 역사·문화 세계화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POST 세계잼버리에 대비하기 위한 새만금 배후도시 집중 개발을 통해 국제학교 설립과 새만금 농산물 스마트 종합 물류단지 조성, 세계잼버리 부지에 많은 기업과 시설을 유치해 청년층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룬다는 복안이다.
"지난 1년 동안은 민선 7기에서 뿌린 지역발전의 씨앗이 잘 발아되고 성장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집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재선 군수로서 이러한 기회를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은 권익현 부안군수는 가장 먼저 자신에게 두 번 이나 부안군을 맡겨준 군민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그리고 민선 7기부터 추진했던 다양한 현안사업들을 민선8기에 성공적으로 완료해 부안 대도약의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군 첫 완전한 연임 재선군수로서 소멸위기지역이 아닌 지속 발전 가능한 부안을 실현하기 위해 부안 대도약의 시대를 열겠다"며 "지난 1년간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민선 7기에 뿌렸던 씨앗들이 열매를 맺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과 전국 최초 대학교 전 학년 전 학기 반값등록금 지원, 전북 최초 사회통합형 장애인 체육시설인 부안반다비체육관 건립, 세계잼버리 부지 관할권 부안군 귀속 등 많은 성과들이 있었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힘을 주신 부안군민 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농촌협약과 클린 국가 어항 개발사업,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진서권역 어촌거점 개발사업 등 굵직한 국비 지원 공모사업도 다수 선정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부안 대도약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속 가능한 부안을 만들고 지방소멸 위기라는 난제를 풀기 위해 이제 새만금을 기회의 수단으로 삼아야 할 때"라며 "세계잼버리 부지 국가산단 지정과 기업 유치, 글로벌 수준의 국제학교 유치 등 세계잼버리 이후 본격화될 기업 유치와 그에 따른 정주 인구 유입을 위해 선제적으로 새만금 배후도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권익현 군수는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군민과 함께 세계로 대도약 하는 부안을 만들기 위해 5대 비전, 20대 목표, 30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며 "이를 차질 없이 진행해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모든 군정을 군민과 소통하면서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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