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시장 김성제)가 23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가칭)내손 중·고' 통합운영 착공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광)과 의왕시는 21일 내손2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학부모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칭)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 착공설명회'를 실시했다.
설명회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이은광 교육장, 김성제 의왕시장, 의왕시의회 김학기 의장, 이소영 국회의원, 도의원 및 시의원을 비롯해 미래학교에 관심있는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 착공을 기념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학교설립 추진경과 ▲향후 추진일정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여 년간 내손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내손 중·고통합운영 미래학교는 지역 주민들의 강한 의지와 의왕시, 교육청의 부단한 노력으로 7월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가칭)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는 의왕시가 학교부지를 제공하고 교육청에서 설립하며, 중학교·고등학교 과정 학년별 4학급씩 총 24학급으로 구성된다.
2025년 3월에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은 경기도 광역단위로 신입생들을 모집하고, 중학교 2, 3학년은 전입생을 받을 예정이다. 학생선발은 의왕시 소재 초등학교와 중학교 졸업(예정)자 및 재학생을 50%이상 모집하고, 학생모집 미달 시 의왕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가 우선 모집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내손 중·고통합운영 미래학교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학교로써, 앞으로 경기도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의왕시는 앞으로도 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 설립과 함께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으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사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를 일반학교 교육과정을 기본으로 하면서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교육과정을 진로와 연계해 다양한 학습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미래역량을 함양시키는 학생주도형 학교로 운영될 계획이며, 구체적인 교육과정은 2024년 8월 확정될 예정이다.
의왕시와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내손2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학부모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칭)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 착공설명회'를 진행후 이를 기념하고 있다. |
의왕=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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