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과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가 28일 곡성군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양 기관 간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오른쪽 이상철 곡성군수./곡성군 제공 |
곡성군과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는 협약서에 따라 상호 간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정보, 기술, 노하우 등을 서로 교환할 계획이다.
또한 곡성군 아동권리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아동 참여형 놀이터 조성과 같은 공동사업을 추진하며 이에 대해 활발히 홍보할 예정이다.
지난 4월 곡성군은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아동 참여형 놀이터의 조성을 위해 곡성중앙초등학교에 '꿈놀자 놀이터 제1호'를 완공한 바 있다. 이어서 옥과권에 조성될 '꿈놀자 놀이터 제2호'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주요 프로젝트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놀이터를 지켜라' 사업을 통해 104개의 놀이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꿈놀자 놀이터 제2호'를 추진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 유혜영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아이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놀이터 조성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대한다. 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놀이터 조성사업 외에도 곡성군 아동의 다양한 권리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주민과 어린이가 주체가 된 창의적인 놀이터를 조성해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자 노력하겠다. 또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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