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강원특별자치도 |
강원 영서 기준으로 2000년대 들어 4번째로 많은 폭염 일수를 나타낸 금년 여름,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전기 사용량이 전년보다 약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기요금의 단계적 인상이 겹치면서 여름철 전기요금이 본격적으로 청구되는 이달 말부터 전기요금 부담이 폭증 할 것에 대비한 조치이다. 가장 더운 7.15.~8.15. 사이의 전기요금 청구 시기가 8월 말부터 본격화되면 사업체의 전기요금 납부 시기가 추석 대목과 맞물리게 되므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일시적인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지원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도내에 사업자등록 후 영업 중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강원특별자치도는 6개월 거치 1년 분할상환의 조건으로 업체당 최대 1천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면서 거치 기간인 6개월 동안의 이자와 보증료 또한 지원할 방침이다. 냉방비 자금 대출 지원사업은 소액 단기 대출 사업으로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사업체도 신청하여 대출받을 수 있도록 운영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냉방비 대출 지원사업을 통해 추석명절 대목을 앞두고 여름철 전기요금 폭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완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춘천=한가희 기자 greentree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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