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민총회는 연평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하나인 구룬나루(관악기)동아리의 식전 행사와 문경복 옹진군수의 축사(연평면장 대독), 배준영 국회의원의 축하영상과 모범주민 표창장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
연평면 제1회 주민총회에선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까지의 주민자치회 운영사항과 내년도 주민자치회 자치계획(안)'이 보고되었고 내년도 주민자치회 참여예산사업이 의결됐다.
내년도 주민자치회 참여예산 사업 수립을 위해 지난달 25~27일까지, 3일간 자치회 분과 활동으로 찾아가는 사전 투표와 현장투표를 진행한 결과 271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하는 연평도 기념품 만들기'사업이 140표를 얻어 내년도 사업으로 결정됐다.
김정희 주민자치회장은 "처음 진행하는 행사라 미숙한 점이 있었으나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자치기반 대표기구로서 풀뿌리 민주주의에 한걸음 다가가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욱 성숙해지는 주민 의식을 갖는 자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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