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연구회는 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가 종료되는 아동(만 18세)의 지원 방안 및 다양한 사례 연구를 통해 정책 실현을 지원하고자 구성된 의원 연구단체로, 지난 7월에는 원주시의회와 자립청년지원센터를 방문한 바 있다.
이번 경주 비교시찰은 연구회 소속 장문정, 김원진, 서지영 의원이 자립준비청년과 관련된 다양한 우수사례를 수집하고, 기초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 및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솔거미술관에서는 재단과 기업의 예산을 지원받아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직업·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턴십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책연구회는 간담회를 통해 인턴십을 경험한 자립준비청년들의 소감을 들으며, 자립준비청년이 겪고 있는 현실에 공감했다.
경주시청년센터에서는 청년에게 자신감과 취업의욕을 끌어낼 수 있도록 밀착상담, 사례관리, 취업역량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구직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워크넷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연구회는 청년센터에서 운영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 모집 시 자립준비청년의 특성을 고려해 '최근 6개월간 취업 등 이력이 없는 청년'으로 자격 요건을 유연하게 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정책연구회 대표 장문정 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의원들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독립하여 주체적인 삶을 꾸릴 수 있도록 경제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충분한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인턴십이나 지원사업 등의 기간이나 횟수에 대해 실질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공감하는 등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대안과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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