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도내 15개 시·군 선수단 1만여 명이 참여는 역대 최다 규모로 14일부터 17일까지 금산군종합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 32개소에서 치러진다.
군은 2005년 충남도민체전 이후 18년 만에 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금산에서 하나되고! 도민모두 함께하고!' 대회 구호 아래 군민과 도민 모두 하나가 되는 화합의 대축전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경기종목은 채점 종목으로 검도, 게이트볼, 골프, 궁도, 그라운드골프, 배구, 배드민턴, 보디빌딩, 복싱, 볼링, 수영, 씨름, 야구, 역도, 유도, 육상, 족구,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등 채점 종목 21종목이다.
종합순위 점수에 미반영되는 비채점 종목은 농구, 댄스스포츠, 산악(등산), 승마, 자전거, 체조, 파크골프, 패러글라이딩, 합기도 등 9종목.
첫날 금산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피어라 생명의 꽃, 날아라 금산의 꿈'을 주제로 금산농악이 하나 되는 대규모 금산농악 주제공연이 펼쳐지며 군민 345명이 참여한 성화 봉송에 이어 돌탑성화대 점화가 진행된다.
또 금산군정 민선8기 비전을 표출하는 멀티미디어쇼 등 금산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특히 김호중, 송가인 등 국내 정상급 인기 트롯 가수들이 출연하는 'SBS 더트롯콘서트'는 금산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기를 준비하는 체육인들을 위해 생명의 고향다운 지역적 특색을 살린 인삼튀김, 인삼쉐이크, 인삼닭강정 등 인삼요리를 무료로 배부하고 이혈, 키링 만들기, 쌍화탕첩 만들기 등 체험도 제공해 금산의 후한 인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정성과 배려를 담은 금산만의 차별화된 대회 운영으로 금산의 특색을 살린 으뜸체육대회를 만들 것"이라며 "220만 충남도민이 화합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폐막식은 17일 오후 3시 30분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