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 내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의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개 교육청이 참여했는데, 심사 결과 43개 사업(대학 4개교 포함)이 선정됐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들은 2024년 설계에 들어가 2025년에 착공, 빠르면 2026년부터 학교복합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에서는 총 7곳이 선정됐다. 이 중 포항은 체육관·공영주차장 등의 시설을 포함한 (가칭)효자중학교 복합시설, 울릉은 도서관·돌봄교실·공영주차장 등의 시설을 포함한 다이음터 건립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학교를 신설할 때 복합시설을 조성하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면제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 학교복합시설 대상지로 선정된 (가칭)효자중학교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면제받게 되어 학교 신설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포항=김원주 기자 kwj8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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