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문화가족, 골든벨을 울려라

“우리는 문화가족, 골든벨을 울려라.”

새마을문고중앙회대전시지부(회장 권철원)가 주최하고 새마을문고대덕구지부(회장 김정화)가 주관한 '가족퀴즈대회 우리는 문화가족, 골든벨을 울려라'가 16일 대덕구청 청렴관에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최충규 대덕구청장, 김홍태 대덕구의회 의장, 양용모 시 새마을회장과 5개 구 문고회장, 박흥용 대덕구새마을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에 독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가족이 함께 지역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초등학생과 부모가 한 팀을 이룬 50가족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선정 도서의 내용뿐만 아니라 대전시의 향토, 역사, 문화, 인물에 대한 문제와 새마을운동 및 환경 등에 관한 다양한 문제가 출제됐다.



권철원 문고회장은 "독서를 통해 가족 간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해 가족이 함께 책을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를 기원한다"며 “대전시민과 함께 서로 나누고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독서문화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독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독서의 생활화를 강조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사람이 책을 만들지만 책은 사람을 만든다"며 "독서 골든벨 행사가 더욱 확대돼 독서량이 많은 도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골든벨 가족은 이서준(화정초등학교 2학년) 학생과 학부모인 이준규 씨가 선정됐다. 또 실버벨상은 박송연(전민초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박사랑 씨, 정보영(새일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학부모인 윤미화 가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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