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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충청역량 총 결집을”

비대위 과학벨트 궐기대회 동참 호소

이종섭 기자

이종섭 기자

  • 승인 2011-04-18 18:31

신문게재 2011-04-19 3면

과학벨트 대선공약이행 범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19일 청주에서 열리는 '과학벨트 분산배치 음모 분쇄, 500만 충청인 궐기대회'를 앞두고 지역민의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18일 '500만 충청인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수도권규제철폐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복수지정, 세종시 수정안 밀어붙이기, 과학벨트 대선공약 파기에 이르기까지 충청인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당했고, 자존심과 생존권이 무참히 짓밟혔다”며 “500만 충청인의 역량을 총결집해 이명박 정권에 대선공약을 즉각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자”고 호소했다.

비대위는 이어 “세종시에 이어 과학벨트까지 국민과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500만 충청인은 분노했고, 영·호남까지 유치전에 뛰어들어 엄청난 국론분열과 지역갈등이 초래되면서 이대로 가다간 과학벨트가 형님벨트·망국벨트·정치벨트가 돼서 갈기갈기 찢어지고 말 것”이라며 “과학벨트의 특정지역 몰아주기 의혹이 끊임없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으며, 분연히 떨쳐 일어나 총궐기 하지 않는다면 과학벨트가 정치논리와 지역논리에 휩쓸려 분산배치 돼 충청인의 자존심은 철저히 짓밟히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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