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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73만명 돌파로 최고 흥행 기록!

로버트 태권 V의 72만 동원 기록 넘어, 한국 애니메이션 역대 최고 흥행

  • 승인 2011-08-06 14:30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이 개봉 11일째인 8월 6일 오전 10시 누적 관객수 73만 3,433명을 동원(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하며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한국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순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로보트 태권 브이>(디지털 복원판, 2007)의 72만 관객 동원 기록을 넘어선 것. 이로써 <마당을 나온 암탉>은 연일 한국 애니메이션 최다 관객수 기록을 경신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흥행사를 새롭게 쓰게 되었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들어서도 식지 않은 흥행 열기로 관객몰이를 계속하고 있어, 그 동안의 관객 동원 추이를 지켜봤을 때 이번 주중에는 한국 애니메이션계의 오랜 숙원이기도 한 100만 관객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

<마당을 나온 암탉>(감독: 오성윤 | 목소리 출연: 문소리, 유승호, 최민식, 박철민)의 흥행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이러한 흥행세 뒤에는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한국적 색채가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 그림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과 입소문이 자리하고 있다.

잎싹역을 맡은 문소리의 감성적인 목소리와 수달역을 맡은 박철민의 구수하고 감칠맛 나는 목소리 또한 관객들의 귀와 감성을 사로잡는다.

눈물을 짓게하는 짜릿한 감동과 폭소를 자아내는 재미, 그리고 어른,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로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 소설과 애니메이션 그림책까지 사랑 받고 있어 <마당을 나온 암탉> 열풍을 실감케 하고 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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