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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탁구왕의 '위대한 도전'

정은창 선수 은퇴전 마지막경기서 銅… 패럴림픽 4회 연속 메달 대전ㆍ충남 첫 메달 안겨

강제일 기자

강제일 기자

  • 승인 2012-09-03 18:27

신문게재 2012-09-04 14면

▲ 정은창이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2 패럴림픽 탁구 남자 개인 클래스5 3-4위 전에서 프랑스 선수를 상대로 서브를 넣고 있다. 정은창은 이 경기서 이겨 동메달을 차지했다. 
<br />AP=연합뉴스
▲ 정은창이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2 패럴림픽 탁구 남자 개인 클래스5 3-4위 전에서 프랑스 선수를 상대로 서브를 넣고 있다. 정은창은 이 경기서 이겨 동메달을 차지했다.
AP=연합뉴스
대전 장애인 탁구의 간판 정은창(43ㆍ지체1급)이 제14회 런던패럴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대전ㆍ충남 선수단의 첫 메달이다. 정은창은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런던 엑셀 노스아레나 1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탁구 단식 5체급(휠체어) 동메달결정전에서 프랑스의 그레고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눌렀다. 정은창의 관록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정은창은 1세트와 2세트를 각각 11-9, 11-7로 누르고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하지만, 상대는 3세트에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정은창은 듀스를 거듭하는 접전 끝에 13-11로 그레고리의 도전을 잠재우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정은창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2012 런던 대회까지 4회 연속 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은창은 2000년 단체 금, 2004년 아테네 개인 및 단체 은, 2008년 베이징 단체 금, 개인 은메달을 각각 따낸 바 있다.

대전시장애인체육회 탁구실업팀 감독 겸 선수인 정은창은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패럴림픽 무대였다. 이번 대회 이후 정은창은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은퇴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고질적인 어깨부상을 이겨내고 따낸 메달이라 더욱 값지게 평가받고 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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