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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현근)이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17일 지역의 장애인과 비장애인들 23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는 제빵왕' 행사를 펼쳐 화제다.<사진>
이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초콜릿을 만들면서 서로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소통하며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콜릿을 만들기 전 유아레크리에이션 전문업체 깜보아저씨와 대전 두드림퓨전난타가 재능 기부를 통해 오프닝 무대를 흥겹게 장식해 줬다. 참가자들은 전문 파티쉐의 지도에 따라 초콜릿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신의 개성이 담긴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활동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빵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김모(47)씨는 “매년 참석하는 행사지만 항상 새로운 것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어 매우 즐겁다”며 “내년에는 또 어떤 것을 만들까 벌써부터 궁금해진다”고 말했다.
이날은 특히 충남대 학군단에서 72명의 대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김 모 학생(26)은 “오늘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소통하면서 장애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하게 됐다”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와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 등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현근 관장은 “올해로 네 번째 진행되는 '우리는 제빵왕' 행사는 한국제과지도자협회(이사장 하서준)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하서준 이사장님은 매년 '우리는 제빵왕' 행사에 직접 진행자로 나서서 장애인들과 친분을 쌓고 교류하면서 후원을 해주셔서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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