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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아파트 매매·전셋값 '하락'

대전도 내림세… 충북 강세 이어가

백운석 기자

백운석 기자

  • 승인 2014-07-20 16:12

신문게재 2014-07-21 7면

세종시의 전셋값과 아파트 매매가가 동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평균 0.03%, 전셋값은 0.04% 각각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1% 하락했고, 전셋값도 0.0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보다 각각 0.03%ㆍ0.30% 떨어졌다.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으로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지역부동산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주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변동률은 전국 평균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대비 각각 0.04%ㆍ0.03% 올랐으며,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0.16%ㆍ0.08% 상승했다. 충청권에서 가장 강세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주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동구ㆍ중구ㆍ서구ㆍ대덕구 등 4곳이 보합세(0.00%)를, 유성구(-0.02%)는 소폭 하락했다. 전셋값은 대덕구(0.05%)만 전주에 이어 상승했고 동구ㆍ중구ㆍ서구(0.00%)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유성구(-0.18%)는 인근 세종시의 영향으로 4주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공주(0.11%)ㆍ천안(0.07%)ㆍ아산(0.02%) 순으로 올랐고 논산(-0.15%)과 계룡(-0.11%)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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