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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수다]통통한 전복이 통째로~ 대전 맛집 '전복칼국수'

서혜영 기자

서혜영 기자

  • 승인 2015-01-07 17:03
▲ 전복칼국수 전경. 얼마전 간판을 새로 해 한눈에 확 뜨인다.
▲ 전복칼국수 전경. 얼마전 간판을 새로 해 한눈에 확 뜨인다.

대전의 대표음식 칼국수, 그만큼 칼국수 집이 많기도 하죠?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대전 중구 오류동에 위치한 '전복칼국수'입니다.

지역에서는 이미 맛집으로 꽤 유명하죠? 방송에도 몇번 소개됐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점심시간에는 늘 만원입니다.

▲ 빨리 익어라~ 빨리
▲ 빨리 익어라~ 빨리

이집의 대표 메뉴인 전복칼국수를 시켰습니다. (전복을 뺀 해물 칼국수도 있어요) 잠시후 한 냄비 가득 칼국수가 나오네요. 보글보글 끓는 칼국수를 군침을 삼키며 기다립니다.


드디어 익은 칼국수, 한 국자 가득 담아봅니다. 수타로 뽑아낸 면발이라 팔팔 끓였는데도 쫄깃쫄깃 탱탱하네요.

국물을 한 수저 떠 먹어보니 절로 나오는 감탄 "캬~ 맛있다". 간이 약간 짭짤한 편이지만 제 입맛에는 딱 맞네요.

▲ 항아리에 담겨있는 먹음직스러운 김치. 먹을만큼 덜어 드시면 돼요.
▲ 항아리에 담겨있는 먹음직스러운 김치. 먹을만큼 덜어 드시면 돼요.

칼국수 먹을때 김치가 빠질수는 없죠? 깍두기도 나오는데 사진 찍는걸 깜빡했네요. 이 집의 김치와 깍두기는 직접 담궈 늘 신선합니다. 배추와 고춧가루 등도 국내산을 쓰더라구요. 사실 식당에서는 중국산 고춧가루 많이들 쓰시잖아요.

▲ 오늘의 주인공 전복이요~
▲ 오늘의 주인공 전복이요~

오늘의 주인공 전복이 등장했습니다. 이 집의 인기비결이죠~ 사실 전복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이 집의 전복은 정말 맛있습니다. 비린맛도 없고 살도 쫄깃쫄깃. 크기도 꽤 큽니다.

1인당 1개씩이니 일행들과 사이좋게 나눠 드시면 돼요^^ 통통한 전복을 먹고나니 괜히 힘이 솟는것 같네요~

▲ 남은건 수북한 조개껍데기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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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건 수북한 조개껍데기들뿐.

가격은 작년까지 6천5백원 이었는데, 올해부터 7천원으로 올랐더라구요. 손님 입장에서는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전복까지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메리트 인것 같습니다.

전복칼국수 이외에도 전복죽, 구이, 닭과 전복을 함께 끓인 해신탕 등 다양한 전복 요리가 있네요. 저도 언제 부모님 모시고 꼭 오고 싶습니다. /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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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대전 중구 오류동 177-31
TEL : 042-526-5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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