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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설법인 425곳 줄어…30~40대, 도소매업 많이 설립

지난해比 영업일수 감소 영향

박전규 기자

박전규 기자

  • 승인 2015-03-30 18:11

신문게재 2015-03-31 5면

지난달 국내 신설법인 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을 보면, 2월 신설법인은 전년 동월 대비 6.4%(425개) 감소한 6211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 대비 영업일수 감소(20→17일)가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 신설법인은 총 1만4281개로, 전년 동기 대비 5.3%(715개) 증가했다.

2월 신설법인의 경우 업종별로는 도소매업(1349개, 21.7%), 제조업(1306개, 21.0%), 건설업(770개, 12.4%), 부동산임대업(562개, 9.0%)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감규모 측면에서 제조업(-183개), 사업지원서비스업(-137개) 등이 감소했고, 부동산임대업(91개) 등은 증가했다.

설립자 연령대별로는 40대(2445개, 39.4%), 50대(1623개, 26.1%), 30대(1317개, 21.2%) 등의 순으로 설립됐고, 전년 동월 대비 30대(-210개, -13.8%), 40대(-157개, -6.0%)를 비롯한 모든 연령대에서 법인 설립이 감소했다.

설립자 연령대-업종별 현황은 30~40대는 도소매업(311개, 518개)이 50~60대는 제조업(392개, 100개)이 많이 설립됐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0대, 60대의 도소매업(-73개, -17개) 등이 감소했고, 30대, 50대의 건설업(31개, 16개) 등은 증가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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