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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서포터즈, 박주영에 뿔난 이유가?

지난 22일 경기서 돌발행동 … 10여분간 소동

구창민 기자

구창민 기자

  • 승인 2015-08-23 16:52

신문게재 2015-08-24 8면

▲ 전반 46분 서울 오스마르 선수의 첫 번째 골이 터진 직후 박주영 선수가 들어간 공을 잡아 대전 서포터즈 쪽으로 공을 찼다.
▲ 전반 46분 서울 오스마르 선수의 첫 번째 골이 터진 직후 박주영 선수가 들어간 공을 잡아 대전 서포터즈 쪽으로 공을 찼다.




▲  박주영 선수의 갑작스런 행동에 대전시티즌 서포터즈는 문제를 제기하며 축구공을 구단 측에 돌려주지 않았다.
▲ 박주영 선수의 갑작스런 행동에 대전시티즌 서포터즈는 문제를 제기하며 축구공을 구단 측에 돌려주지 않았다.


▲박주영 선수가 경기가 끝난 후 대전시티즌 서포터즈에게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고 있다./사진출처=대전시티즌 퍼플방송
▲박주영 선수가 경기가 끝난 후 대전시티즌 서포터즈에게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고 있다./사진출처=대전시티즌 퍼플방송

FC서울 박주영 선수의 돌출행동 때문에 대전시티즌과 FC서울과의 축구 경기에서 한차례의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7라운드 대전시티즌과 FC서울의 경기에서 전반 46분 서울 오스마르 선수의 첫 번째 골이 터진 직후 박주영 선수가 들어간 공을 잡아 대전 서포터즈 쪽으로 공을 찼다.

박 선수의 갑작스런 행동에 대전시티즌 서포터즈는 문제를 제기하며 축구공을 구단 측에 돌려주지 않았다.

박 선수의 사과와 심판의 적절한 조치가 없자, 시티즌 서포터즈가 10여 분간 서울 구단 관계자와 소동이 벌어졌다.

결국 서울 구단 측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후에야 대전 서포터즈는 공을 돌려줬고, 경기 종료 후 박주영 선수가 대전 서포터즈 쪽으로 와서 사과하면서 소동은 마무리됐다.

대전 구단 관계자는 “축구 팬이 있기에 리그가 있다”며 “팬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는 선수에게 제재를 가하는 것도 심판의 의무”라고 말했다.

구창민 기자 naked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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