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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시재생, 100년을 꿈꾸다

박태구 기자

박태구 기자

  • 승인 2016-06-23 15:13

신문게재 2016-06-23 21면

▲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1주년 기념 포스터.
▲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1주년 기념 포스터.

24일 도시재생지원센터 1주년 기념식 열려

시민이 생각하는 도시재생 등 토론도 진행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공동센터장 송복섭·문경원)가 개소 1주년을 맞아 24일 오후 2시 대전발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기념식과 함께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종천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유재일 대전발전연구원장, 박월훈 시 도시재생본부장, 최영은 대구광역시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장, 박은숙 문화연대 대표, 김병윤 도시재생정책자문단장 등이 참석하여 1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대전 도시재생, 100년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100년 뒤에도 살고 싶은 대전’, ‘행복한 대전’, ‘아름다운 대전’ 등 시민들이 생각하는 도시재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유로운 토론으로 이어나간다.

지난해 6월 24일 문을 연 후 ‘대전시민이 행복한 사람ㆍ공간 중심의 도시재생’을 비전으로 시민역량 강화, 사업기반 구축, 재생정책 지원 등 민ㆍ관의 중간 지원조직 역할을 수행해 왔다.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는 1년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대전형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왔으며, 이런 노력은 현재에도 진행 중이다.

도시재생 관련 시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 정례간담회’, ‘찾아가는 도시재생 상담센터’,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전근대문화유산과 지역문화예술을 활용하여 원도심을 재생하는 ‘근대문화예술특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참신한 콘텐츠를 시민이 직접 발굴하는 ‘대전 도시재생 콘텐츠 공모전’과 지역 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활용하기 위한 ‘마을자원 조사ㆍ발굴사업’도 도시재생 기반을 다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옛 제일극장거리 활성화를 위한 ‘케미스트리트 조성사업’은 민과 관의 협의체를 중심으로 상생전략을 도모하는 본보기로 주목받고 있으며, 노후불량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소규모 주거정비사업’ 또한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송복섭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민ㆍ관의 중간지원조직인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시민의 의견을 전달하는 대변인이자 행복한 대전을 만드는 계획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대전 전역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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