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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복지재단, 대전형 복지전달체계 구축에 주안점 두고 추진

강우성 기자

강우성 기자

  • 승인 2017-02-13 16:15

신문게재 2017-02-13 2면

대전복지재단이 늘어나는 복지 서비스 요구에 발맞춰 맞춤형 복지 확대로 대전형 복지전달체계 구축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이상용 대전복지재단 대표이사는 1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연구와 개발, 현장 맞춤형 기능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이 대표이사는 우선, 지역사회보호 및 협력 시스템 개발 정책 연구를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시 사회복지사 등 종사자의 보수수준 및 처우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고령장애인의 돌봄·건강·빈곤·고용 등을 중심으로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를 심층 분석하겠다는 게 이 대표이사의 설명이다.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사회 통합 방안도 연구, 이를 실현시킬 방법도 제시할 계획이다.

민·관 협력의 공공복지전달체계 확대도 도모한다.

이 대표이사는 “동 복지허브화 확대 운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의료와 문화, 주거, 기부물품 등 다양한 복지자원 데이터베이스 확대 구축 및 활성화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이사는 사회복지인력의 전문성 증진 및 근무환경 개선도 꾀할 것이라고 부언했다. 그는 “사회복지사 등의 일 가정 양립 지원이 필요하다”며 종사자 5인 이하의 소규모 생활시설 대상 대체인력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시사했다.

1사 1동 결연을 통한 지역복지 네트워크 확대와 복지만두레 등의 조직 활성화도 꾀한다.

또 시민 수요에 부합하는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 대표이사는 “사회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현장점검 및 모니터링, 맞춤형 컨설팅 강화와 사회서비스 관계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가이드 발간 및 관계자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재단은 효문화진흥원이 다음달 별도 법인으로 분리되지만, 효문화 진흥을 위한 전략 사업도 추진한다. 체험·교육이 중심이 되는 효문화 진흥사업을 발굴하고, 사회 변화에 맞춘 현대적 효개념의 재정립 및 실천 방안 마련을 꾀하는 동시에 어린이와 학생 등 눈높이를 고려한 효문화 콘텐츠 제작 등의 브랜드 창출이 이 일환에서 비롯된다. 아울러 전국의 효학 석·박사를 비롯한 효 교육 강사 등 전문인력 관리도 계획하고 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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